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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타기

2019-08-24 토 용담호 둘레길 라이딩 코스 (726Km)-후기포함

by 진호박74 2019.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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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첼러도 그리 마일리지가 길기 않네요... 순정 돌 타이어가 최고인데.. 베X트바이크에서 엔젤 CT로 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순정이 없고 그나마 마일리지가 길기 때문입니다.

 

강원도와 달리 아기자기한 맛이 있고 가볍게 와인딩 하기 좋으며 풍경 또한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멋집니다.

 

 

용담호 둘레길 라이딩 코스

 

www.evernote.com

▼ 실 주행 경로

 

▼ PC 카카오 맵으로 코스 직접 수정하기(모바일에서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 라이딩 경로

1 코스 - 개미 휴게소 -> 청양 SK주유소

출발지 : 경기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449-11

경유지 : 충남 아산시 선장면 신문리 175-6 -> 충남 예산군 대술면 궐곡리 299-2 -> 충남 예산군 대흥면 대률리 479-1 -> 충남 예산군 광시면 미곡리 35-7 -> 충남 청양군 비봉면 중묵리 산 31-1

목적지 : 충남 청양군 청양읍 교월리 115-6

  2시간 13분 97.0km


2 코스 - 청양 -> 탐정호

출발지 : 충남 청양군 청양읍 교월리 115-6

경유지 : 충남 청양군 대치면 대치리 산 42-7 -> 충남 청양군 청남면 천내리 12 -> 충남 공주시 탄천면 가척리 148-8 -> 충남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135-2

목적지 : 충남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774

  1시간 32분 66.8km


3 코스 - 탐정호 -> 용담호 초입 (카카오)

출발지 : 충남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774

경유지 : 충남 논산시 양촌면 반암리 422 -> 충남 금산군 진산면 묵산리 450-7 -> 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156-4

목적지 : 전북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 474-2

  1시간 42분 64.7km


4 코스 - 용담호 -> 무주 IC 만남의 광장

출발지 : 전북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 474-2

경유지 : 전북 진안군 용담면 수천리 13-15 -> 전북 진안군 정천면 석원로 151(월평댁에서 어죽) -> 전북 진안군 상전면 주평리 1133-3 -> 전북 무주군 부남면 장안리 산 253-1 -> 전북 무주군 적상면 방이리 산 26-4

목적지 : 전북 무주군 무주읍 가옥리 300

  1시간 51분 78.3km


5 코스 - 무주 IC -> 수봉 쉼터

출발지 : 전북 무주군 무주읍 가옥리 300

경유지 : 전북 무주군 무주읍 가옥리 산 130-1 -> 충북 영동군 용화면 월전리 117 -> 

목적지 : 경북 상주시 모동면 수봉리 산 52-5

  1시간 35분 67.5km


6 코스 - 쉼터 -> 미원면 CU

출발지 : 경북 상주시 모동면 수봉리 산 49-8

경유지 : 경북 상주시 화서면 상곡리 179-3 -> 경북 상주시 화남면 동관리 468-2 ->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삼가리 산 37-2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금관리 산 93-4

목적지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미원리 438-14

  1시간 48분 81.4km


7 코스 - 미원면 -> 배티성지

출발지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미원리 438-14

경유지 : 충북 진천군 초평면 진암리 산 41-3 ->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산 76-6 -> 충북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 산 57-6 -> 충북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535-1

목적지 : 충북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310

  1시간 49분 72.6km



▼ 바이크 생각..

처음 가보는 용담호와 대둔산 감동이였습니다.

예정보다 30분 일찍 출발했네요

처서가 지나기가 무섭게 해도 짧아지고, 쌀쌀한 기운도 돌고 라이딩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작년에는 지금 입고 있는 자킷으로 봄까지 버티긴 했는데.. 현X화의 라이딩 재킷 필요한데.. 쩐이 없네요 ㅜㅜ

친구가 앵꼬 상태로 출발하고 전 GS에서 넣어야 한다고 우기다가 결국 모든 주유소를 지나쳤습니다.

1차선 국도, 지방도만 찾아 달리다 보니 주유소도 없고 새벽 시간이라 오픈한 곳도 없습니다.

 

라이딩 출발 전 가득 주유는 역시나 필수입니다.

결국 F트림 상태에서 60Km 주행 후 주유량은 13L 정도 주유했네요 (기름 탱크 용량 14 L)

 

결론적으로 MT03는 F트림 상태에서 최소 60 Km에서 최대 80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예비 연료를 가지고 주행해야 하나 싶었는데 이 정도면 굳이 대한민국에서 그럴 필요는 없겠습니다. 

 

▷ 라이딩 후기

1 코스 - 개미 휴게소 -> 청양 SK주유소

공주대 예산 캠퍼스 앞에 있는 편의점

편의점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이쁩니다. 내먹을 것도 없고 빈곤하다는 핑계로 옹졸했는데 다음에는 베풀 줄도 좀 아는 나눔의 도량을 좀 키워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ㅋ

2 코스 - 청양 -> 탐정호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칠갑산 우연히 칠갑산 천문대 이정표가 있어 올라가 보려 했는데 길이 자갈길이고 천문대가 어떠할지 몰라 바로 꼬리내리고 턴 합니다. (조금 무서운 것도 있고;;)

지금 와서 보니 가볼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천장호에 있는 청양호 출렁다리

다음에는 아쉬웠던 곳으로 코스를 기획해 봐야겠습니다.

▼ 왼쪽으로 가면 부여가는 길.. 금강의 모래톱이 꽤 인상적이네요.

▼ 탐정호 야영, 취사, 낚시 금지 같은인데... 역시나 ....  

3 코스 - 탐정호 -> 용담호 초입 (카카오)

대둔산 휴게소가 있는 배티재 최고의 절경이었습니다.

기대 안 하고 봐서 그런가 가벼운 코너를 타고 돌아가다 눈앞에 펼쳐진 대둔산 풍경은 잊지 못한 풍경이었습니다.

▼ 작고개 육백고지전승탑

친구 타이어 펑크 위치가 좋지 안네요

다행히 펑크 수리킷과 CO2와 카트리지 아답터가 있었는데.. 아답터가 잘못 구매했는지..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고 활용도 못해보고 ㅜㅜ

Ps. 아답터 잘못 구매한 줄 알았는지 지금 보니 사용법을 숙지하지 않고 그냥 들이 됐던 거네요 ㅋ '유튜브' 동영상만 보고 따라 했는데 기본 매뉴얼 숙지도 없이 모 실습 제대로 했습니다.

▼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할리 부대가 와서 발 펌프 도움을 받았습니다. 운도 지지리도 좋은 친구입니다.

지렁이로 임시 조치했지만 그래도 위치가 안 좋고 버섯 패치로 복구가 될지.. 아마 새로 갈아야 할 뜻도 싶네요..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긴 하지만 옆에서 사진 찍고 머 하기가 그랬습니다.

솔직히 제가 준비한 도구(CO2카트리지와 아답터)로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한 게 아쉬웠네요..

기왕 빌리는 거 공기압이나 맞게 채울 것이지 둘 다 숙기가 없어서 그런가 쳐다보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대충 넣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용담호 초입 마을 입구  '주천 종합 X센터'가 있었는데 예초기 수리하러 출장 중이라..

주인 허락도 없이 에어펌프를 사용했습니다. 사장님 죄송합니다.

4 코스 - 용담호 -> 무주 IC 만남의 광장

용담호 가는 길 내내 감타사가 절로 나오며 멋진 풍경과 잔잔한 호수 기가 막히네요..

▼다음뷰에서 평이 5개라 가본 '월X댁' 어죽은 최근 먹어본 어죽 중에 최고로 맛있었습니다. 3번째로 먹어본 것이지만요..

▼지나가다 너무 좋아 지가 간 후 위치 남기기 위해 사진으로 남깁니다.

'구량천 냇가 마을' 들어가는 다리 대박 물놀이하기 좋아 보입니다.

5 코스 - 무주 IC -> 수봉 쉼터

도마령 위에 있는 쉼터

▼ 수봉 쉼터

시설은 좋은데 이용하는 이가 없네요..

6 코스 - 쉼터 -> 미원면 CU

코스를 잘못 입력해 속리산을 다이렉트로 가로지르며 신나게 혼자 라이딩했습니다.

누구 신경 안 쓰고 신나게 달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나오는 길 가로수 터널이 여러 개가 있어 연신 환호하며 달렸네요. 내가 잘못 다르게 가는지도 모르고.. ㅋㅋ

▼ 맥문동 솔숲

7 코스 - 미원면 -> 배티성지

▼ 초평저수지까지 신나게 혼자 달려왔습니다

내가 잘못한지도 모르고 친구만 구박했습니다. ㅋ

여기 시설이 좋아 보이네요. 떠있는 펜션같은데.. 에어콘 까지 있고, 근데 오수 처리는 어떻게 하는 건지....

▼ 초평저수지 수문

▼ 배티 성지 가기 전 삼거리에서 뼈해장국을 친구한테 얻어먹고 그냥 해어지기 모해 배티 성지에서 차 한자 하고 가려했는데 다행히(?) 문을 닫았네요..ㅋ

얻어 먹었으니 친구 집근처까지 에스코트 해주고 집까지 무사 복귀했습니다.

오래간만에 700Km 라이딩.. 달릴 때는 아무렇지도 않은 몸뚱이가 집에 도착해 바이크 세우고 내리는 순간 급 피곤함이 몰려옵니다.

긴장이 한순간 풀어져서 그런가..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역시나 새로운 길은 즐겁고 흥분됩니다.

다음날 늦게까지 늦잠 자고 집앞에서 간단히 세차후 체인 청소와 루브칠 하려니 루브가 다 떨어졌네요.. 또 돈깨지는 소리가 납니다. (집앞이니 당연히 물로만 세차합니다.)

달리고는 싶은데 여유는 없고 최대한 아끼는 수밖에;;